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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항공 업계가 고공 비행하는 기술 섹터마저 앞지르며 급상승했다. 12월 27일 기준 항공 섹터를 추종하는 U.S. 글로벌 제츠 ETF(NYSE:JETS)는 연초 대비 34% 상승해 나스닥 100 지수의 27%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이러한 급등세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 증가, 전략적 운영 변화, 그리고 급증하는 휴가 시즌 여행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항공주에게 추수감사절은 전환점이 됐다. 6일간의 여행 기간 동안 TSA는 약 1830만 명의 승객을 검색했다. 이는 2023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로, 11월 JETS ETF를 약 6% 끌어올렸다.
ETF.com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켄트 슌은 최근 "순수 소비자 플레이로서 JETS는 투자자들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수기 여행 수요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ETF의 최근 상승을 연료비 하락과 강한 계절적 수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8월 이후 JETS ETF는 기술주 중심의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 1(NASDAQ:QQQ)을 31%포인트나 앞섰다.
JETS 포트폴리오는 미국 항공사에 70%의 비중을 두고 있다. 아메리칸항공 그룹(NASDAQ:AAL)에 10%, 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에 8.5%의 비중을 두고 있다. 또한 보잉(NYSE:BA), 익스피디아 그룹(NASDAQ:EXPE), 트립어드바이저(NASDAQ:TRIP)에도 소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기준 미국 2위와 4위 항공사인 델타항공(NYSE:DAL)과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은 올해 각각 53%와 140%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두 회사는 JETS 보유 비중의 26% 이상을 차지한다.
조종사 임금 상승과 정비 비용 증가로 인한 비용 압박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여행 옵션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 덕분에 항공사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델타는 최근 고급 서비스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프리미엄 티켓 매출이 일반석 매출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업계의 수익 구조를 재편하는 추세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캐서린 오브라이언은 "프리미엄 매출 추세가 최근 몇 년간 일반석을 앞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들이 프리미엄 수요를 세분화해 일반석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부터 평평하게 눕는 비즈니스석까지, 그 사이에 프리미엄 국제선 이코노미와 국내선 퍼스트클래스를 두는 식으로 더 많은 프리미엄 수요 세그먼트를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델타, 알래스카항공 그룹(NYSE:ALK), 유나이티드와 같이 프리미엄 여행 수요에 노출되어 있고 전략적 수용력 개선을 이룬 항공사들이 내년에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캡 홀딩스(NYSE:AER)와 에어리스(NYSE:AL) 같은 항공기 리스 회사들도 타이트한 공급과 강한 수요의 혜택을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리스 연장 증가와 판매 이익이 수익성을 높이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리스 회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2025년을 내다보면 항공기 가용성 동인이 혼재되고 단위 비용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겠지만 감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많은 부분에서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