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 바이오파마 주가 급등... 5560만 달러 규모 PIPE 투자유치

보어 바이오파마(Vor Biopharma Inc.)(NASDAQ:VOR) 주가가 금요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비공개 투자자 대상 공모(PIPE) 방식의 증권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회사는 이번 PIPE를 통해 총 556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어는 이 자금을 파이프라인 후보 물질들의 임상 및 전임상 개발 자금으로 사용하고, 일반 기업 운영 목적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PIPE의 일환으로 보어는 총 5587만 1260주의 보통주와 함께 추가로 6983만 9075주를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가격은 0.99425달러다.

워런트가 현금으로 행사될 경우, 보어는 최대 약 585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PIPE는 리드 호프먼이 주도했다. 그는 보어의 trem-cel 요법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이 요법은 CRISPR/cas9을 사용해 환자의 골수를 변형시키는 방식이다.

호프먼은 "보어가 발표한 초기 데이터는 강력한 효과를 시사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치명적인 암 환자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암 치료의 궤적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이 회사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보어 주식은 40.8% 상승한 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