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청(FAA)이 금요일 제프 베조스가 소유한 블루오리진의 뉴글렌(New Glenn) 발사체 첫 발사를 승인했다. FAA는 블루오리진이 안전, 환경 및 기타 라이선스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주요 내용5년간 유효한 이 상업우주발사 라이선스로 블루오리진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뉴글렌을 이용해 궤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로켓의 1단은 대서양의 바지선에 착륙해야 한다.
FAA의 상업우주운송 담당 부국장 켈빈 B. 콜먼은 "블루오리진과 긴밀히 협력하여 법정 기한보다 훨씬 앞서 이 새로운 발사 라이선스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뉴글렌은 지구 궤도를 최초로 돈 미국인 존 글렌의 이름을 딴 재사용 가능한 대형 로켓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 발사체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로켓의 개발은 수년간 지연돼 왔다.
뉴글렌은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와 달리 지구 궤도 및 그 이상까지 도달할 수 있다. 반면 뉴셰퍼드는 우주 경계선까지만 도달 가능하다.
블루오리진의 CEO 데이브 림프는 발사 라이선스를 받은 후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특히 휴가 기간 동안 협력해 준 FAA에 큰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정말 가까워졌다"고 썼다.
블루오리진은 또한 금요일에 통합 발사체의 열 시험을 실시했으며, 이는 첫 비행을 앞둔 마지막 주요 이정표가 됐다.
뉴글렌의 첫 발사는 이 로켓의 첫 국가안보우주발사 인증 비행이 될 것이다. 이 비행에서는 블루오리진의 우주 시스템 사업부가 개발한 블루 링 패스파인더를 페이로드로 탑재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이 뉴스는 주식시장이 마감된 후 발표되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