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재고 해소 위해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 구매 시 평생 무료 충전 제공

전기차 공룡 테슬라(나스닥:TSLA)가 재고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 구매 시 평생 무료 충전을 제공하며 잠재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내용

테슬라는 12월 27일 이후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량 소유 기간 동안 무료 슈퍼차징을 제공하는 한시적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다만 차주는 대기 요금이나 혼잡 요금과 같은 슈퍼차저 관련 요금은 계속 지불해야 한다. 혼잡 요금은 '혼잡한' 슈퍼차저 스테이션에서 일정 수준 이상 충전하는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요금이며, 대기 요금은 충전 완료 후에도 충전기에 연결된 상태로 있는 차량에 적용된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혜택은 다른 차량이나 개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앞서 이달 초 벤징가는 테슬라가 미국에서 프리미엄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을 계속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한정판 스테인리스 스틸 트럭의 생산량을 아직 완전히 소진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시장 영향

테슬라의 미국 재고에는 현재 사륜구동 모델과 더 비싼 사이버비스트 모델을 포함한 여러 신형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이 있다.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9만9990달러이며, 사이버비스트 모델은 11만9990달러이다.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레이저 에칭된 파운데이션 시리즈 배지와 프리미엄 액세서리가 포함된 한정판 고가 사이버트럭을 가리킨다.

테슬라는 첫 몇 달간 파운데이션 시리즈 사이버트럭만 제작했다. 올해 10월 테슬라는 파운데이션 시리즈보다 약 2만 달러 저렴한 일반형 사이버트럭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시장용으로 제작된 파운데이션 시리즈 트럭이 완전히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사이버트럭의 수요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한다.

12월 초, 테슬라는 기가 텍사스 공장의 사이버트럭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고 통보했다. 이는 생산의 일시적 중단을 의미한다.

주가 동향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발표 이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