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량 안전성 보고서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
테슬라는 수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분기 중 오토파일럿 기술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669만 마일당 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토파일럿을 사용하지 않은 운전의 경우에는 "96만3000마일당 1건의 사고"가 기록됐다.
이는 전분기 오토파일럿 사용 시 "744만 마일당 1건", 미사용 시 "151만 마일당 1건"과 비교되는 수치다.
시장 영향
이번 발표는 최근 테슬라 엔지니어가 2019년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22세 여성 사망 사건 관련 재판에서 2018년 이전까지 오토파일럿 사고 기록을 보관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가운데 나왔다.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으로부터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의 성능을 과대 광고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하고 있다. DMV는 캘리포니아 내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 면허를 최소 30일간 정지하는 처분을 요구하고 있다.
테슬라의 2분기 미국 내 판매는 12% 감소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모델Y와 모델3가 여전히 최다 판매 모델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까지 판매가 전년 대비 21% 이상 하락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는 현재 성장성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모멘텀과 품질 면에서도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