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호 일론 머스크가 이번 주 초 체중감량제 먼자로를 사용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크리스마스 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자신의 사진을 '오젬픽 산타'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했다.
이후 그는 실제로는 먼자로를 사용하고 있지만, 오젬픽이 더 '귀에 익는' 표현이라 그렇게 캡션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일라이 릴리(NYSE:
LLY)가 생산하는 먼자로를
노보 노디스크(NYSE:
NVO)의 오젬픽 대신 선택한 이유로 부작용이 적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젬픽을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심슨가족의 바니처럼 방귀와 트림이 나왔다. 먼자로는 부작용이 적고 더 효과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체중감량제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비만을 줄이는 건강상의 이점이 약물 사용의 부작용을 훨씬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어떤 약물도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만과 관련된 건강 문제는 GLP-1 작용제의 위험을 거의 확실히 초과한다"고 말했다. GLP-1 작용제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되는 약물 계열이다.
시장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 효율성 부서를 이끌도록 지명한 머스크는 체중감량제를 지지하고 있지만,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그렇지 않다.
11월 트럼프는 백신에 대해 공개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해 온 케네디 주니어를 약물 규제 등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선택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이전에 오젬픽을 비판하며 이를 거대 제약회사 임원들의 주머니를 불리는 수단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는 9월 오젬픽에 관한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기사를 비판하면서, 이 기사가 "우리의 병든 식품 시스템"과 좌식 생활 등 비만의 원인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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