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주식시장 상승 현상인 '산타 랠리'가 올해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S&P 500 지수가 7,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내용펀드스트랫 인사이츠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리서치 책임자인 톰 리는 이번 하락세를 차익실현과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2025년 시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리는 S&P 500이 올해 5,900에 마감하더라도 2025년의 상당한 성장 잠재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내년을 전망하며 리는 경제 확장의 징후를 파악하기 위해 CEO 신뢰지수와 ISM 제조업 지수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P 500이 2025년 상반기에 7,0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는데, 이는 현재 수준에서 상당한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나벨리어&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도 "확실히 약간의 차익실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야르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르데니는 산타 랠리가 실현되지 않은 여러 이유를 제시했다. "심리적 관점에서 너무 많은 강세론자들이 있었고, 기술적 관점에서는 소수의 대형 모멘텀 주식들이 계속해서 시장을 앞서가면서 시장 폭이 다시 좁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적 관점에서 볼 때 실적 성장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준이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를 중단할 수 있는 동시에 트럼프 2기 하의 재정정책 전망이 불확실하다.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과도하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카슨 리서치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이전 X 포스트에서 연말 7일간의 기간만큼 상승 가능성이 높은 기간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산타 랠리' 기간은 78.4%의 확률로 상승세를 보였다.
나벨리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며 "보통 우리는 새해를 향해 가면서 랠리를 보이고, 새해에도 랠리를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A팀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뜻인데, 물론 그 시점은 새해 연휴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을 추종하는 ETF인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12월 24일 이후 2.18% 하락했다.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 ETF(NASDAQ:QQQ)는 2.71% 하락했다. 러셀 2000을 추종하는 iShares Russell 2000 ETF(NYSE:IWM)는 1.21%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Trust(NYSE:DIA)는 같은 기간 1.56% 하락했다.
지수/ETF | 연초 대비 수익률 |
S&P 500 지수 | 24.54% |
SPDR S&P 500 ETF Trust (NYSE:SPY) | 24.45% |
나스닥 100 | 28.13% |
Invesco QQQ Trust ETF (NASDAQ:QQQ) | 28.07% |
다우존스 | 12.88% |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Trust (NYSE:DIA) | 12.91% |
러셀 2000 | 10.68% |
iShares Russell 2000 ETF (NYSE:IWM) | 10.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