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그룹(나스닥: LCID)의 주가가 화요일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전기 SUV '그래비티'의 인도를 주말부터 시작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이번 소식은 루시드가 경쟁이 치열한 전기 SUV 시장에 진출했음을 의미하며, 그래비티는 테슬라의 모델 X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루시드는 애리조나주 카사그란데 공장에서 고객들이 출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 미디어 X에 게시하며 그래비티 SUV의 첫 인도를 확인했다. 9만4900달러부터 시작하는 그랜드 투어링 트림으로 출시된 그래비티는 루시드의 이전 모델인 에어 세단에 비해 더 넓은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말부터 7만9900달러부터 시작하는 저가형 투어링 트림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CEO는 그래비티가 회사의 이전 제품보다 6배 더 큰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차량을 테슬라의 모델 X와 경쟁하고 그 능력을 뛰어넘도록 설계된 3열 SUV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루시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분기 조정 주당 손실은 28센트를 기록했으며 여전히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6년 말 생산 예정인 약 4만8000달러의 중형 플랫폼을 통해 테슬라의 모델 3와 모델 Y와 경쟁할 예정이다.
루시드 주식은 연초 대비 24% 이상 하락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5.04달러다. 주가 전망은 최고 12달러에서 최저 2달러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회사의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처음에 1.31% 상승했다가 이후 3.02% 하락해 3.0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