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거인 넷플릭스(NASDAQ:NFLX)가 NFL 중계와 기대작 '오징어게임' 시즌2로 크리스마스 시즌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
주요 내용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2는 6,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시리즈 주간 1위에 올랐다. 이는 새로운 기록이다.
이 시리즈는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넷플릭스 역사상 첫 주 최다 시청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2년 '웬즈데이' 시즌1이 세운 5,010만 조회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넷플릭스의 주간 인기 프로그램 순위는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오징어게임' 시즌2는 26일에 공개되어 전체 주간을 커버하지 않았다.
넷플릭스 구독자들은 '오징어게임' 시즌2를 첫 주에 4억 8,760만 시간 동안 시청했다. 시즌1도 비영어권 TV 시리즈 중 3위를 차지하며 81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징어게임'의 성공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당일 방영된 두 NFL 경기가 영어권 프로그램 중 주간 최다 시청을 기록했다. 이 두 NFL 경기는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경기가 됐다.
넷플릭스 영화 '케리온'은 3주 연속 영어권 영화 1위를 차지하며 3,49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오징어게임' 시즌2는 이미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중 7위에 올랐으며, 추가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시즌1은 넷플릭스에서 2억 6,520만 조회수와 첫 4주 동안 16억 5천만 시간 이상의 시청 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새 시즌의 인기에 힘입어 멀티플레이어 비디오 게임 '오징어 게임: 언리시드'가 57개국에서 액션 게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의 게임 사업 진출 이후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오징어게임'이 앞으로 3주 동안 넷플릭스의 역대 차트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25년에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시즌인 시즌3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스트리밍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1월 2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NFL 경기와 '오징어게임' 시청률이 신규 구독자 유치로 이어졌는지, 아니면 단순히 기존 계정에서 시청된 것인지가 관심사다.
넷플릭스는 또한 광고 지원 요금제를 통한 광고 수익에 주력하고 있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NFL 경기와 '오징어게임'을 통해 넷플릭스가 얼마나 많은 광고 수익을 올렸는지, 그리고 이것이 향후 이벤트나 프로그램 프리미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회사의 언급을 기대하고 있다.
주가 동향
넷플릭스 주가는 화요일 1% 하락한 891.3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461.86달러에서 941.75달러다. 넷플릭스 주가는 2024년에 9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