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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 대변인의 입장을 포함해 기사가 업데이트됐습니다.
주가가 1년 새 300% 이상 급등한 카바나(NYSE:CVNA)에 대해 공매도 전문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이 같은 악재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카바나 주가는 11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힌덴버그는 11일 '카바나: 세기의 부자(父子) 회계 사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했다.
힌덴버그는 카바나가 2022년과 2023년 파산 위기에 직면했던 만큼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기대감에 지난 1년간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힌덴버그는 "4개월에 걸쳐 광범위한 문서 검토와 49명의 업계 전문가, 전직 카바나 직원, 경쟁사,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한 조사 결과 카바나의 실적 반등은 신기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카바나 대변인은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힌덴버그의 보고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고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카바나 대변인은 "상장 이후 7년 동안 카바나는 가장 철저히 조사된 상장기업 중 하나였다"며 "오늘 보고서의 주장은 의도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고 부정확하며, 이미 주가 하락을 노리는 다른 공매도 세력에 의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025년 또 다른 훌륭한 한 해를 위한 계획 실행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바나 주가는 보고서 공개 직후 약 5% 하락했으나 곧 반등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최근 주가는 3% 이상 상승 중이다.
힌덴버그는 조사를 통해 "회계 조작과 느슨한 심사 기준이 일시적인 수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미공개 관계자에게 8억 달러 규모의 대출 매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힌덴버그는 최근 내부자 매도를 언급하며 주가가 부풀려져 있다고 시사했다. 이외에도 카바나 주식이 "터무니없이 고평가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카바나의 매출 대비 시가총액 배수는 경쟁사인 카맥스와 오토네이션보다 845% 높고, 선행 수익 대비 시가총액 배수는 754% 높다고 분석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카바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약 101배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11일 보도 시점 기준 카바나 주가는 3.37% 상승한 210.20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