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MKBHD로 잘 알려진 유튜버 마크 브라운리가 페이팔 홀딩스(나스닥: PYPL) 소유의 허니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에 대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주요 내용
브라운리는 지난달 동료 유튜버
메가래그가 '허니 인플루언서 스캠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 답변했다.
1,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메가래그의 영상은 허니가 인플루언서들에게 지급해야 할 제휴 수익을 보류하고 특정 소매업체에 유리하도록 할인 코드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허니는 5,000개 이상의 영상을 후원했으며, 이는 총 80억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상당한 반발이 일어났고, 지난 12월 29일 페이팔을 상대로 500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이 제기되었다.
허니의 후원을 받은 3개의 영상을 제작한 브라운리는 이에 대해 실망감을 표현하며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절대 허니와 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허니를 홍보하지 않기 위해 해당 영상들에서 허니 광고를 모두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매셔블에 따르면, 과거 허니와 관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운리는 이번 소송의 원고에 포함되지 않았다.
페이팔의 대변인은 로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허니의 관행을 옹호하며 쇼핑객과 판매자에게 주는 이점을 강조했다.
대변인은 "허니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수백만 명의 쇼핑객들에게 가능한 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허니가 업계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이번 소송은 페이팔에게 어려운 시기에 제기되었다. 지난 2023년 10월 페이팔은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7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78억 8천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1.20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07달러를 상회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페이팔 주가는 0.97% 상승한 86.18달러에 마감했다. 장외 거래에서는 0.35% 추가 상승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페이팔 주식은 46.9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