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가 목요일 퀀텀컴퓨팅과 원자력발전 분야에 대한 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투기에 대해 경고했다.
주요 내용
CNBC의 크레이머는 자신의 방송에서 '두 분야 모두 언젠가는 유망하겠지만, 현재 이 주식들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만큼 가까운 시일 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긴 개발 기간과 현재의 시장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다.
이러한 경고는 2022년 1억 3,820만 달러로 평가된 미국 퀀텀컴퓨팅 시장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에 따르면 2030년까지 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왔다.
리제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 Inc.)(나스닥: RGTI),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 Inc.)(NYSE: QBTS),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 Inc.)(나스닥: QUBT) 등 퀀텀 관련 주식들이 최근 큰 상승세를 보였다.
크레이머는 주가가 크게 올랐음에도 현재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퀀텀컴퓨팅 기업들에 대해 특히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알파벳(Alphabet Inc.)(나스닥: GOOGL)(나스닥: GOOG)의 최근 퀀텀 개발, 특히 새로운 윌로우 칩을 언급하면서도 이 기술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원자력발전과 관련해 크레이머는 GE 버노바(GE Vernova) CEO 스콧 스트라직의 전망을 인용하며 원자력 프로젝트가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분야의 장기적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오클로(Oklo)와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Corp.)(NYSE: SMR) 같은 소규모 원자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에 의문을 제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나스닥: MSFT)와 아마존닷컴(Amazon.com Inc.)(나스닥: AMZN)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퀀텀컴퓨팅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원자력 에너지 응용 분야도 탐구하고 있다.
크레이머는 '대기업은 물론이고 소규모 기업들에 대한 투기로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최근 퀀텀컴퓨팅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제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퀀텀 컴퓨팅 등의 주식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원자력 관련 주식인 뉴스케일 파워의 주가도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