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1억 달러 넘는 테슬라 주식 자선단체에 기부

억만장자 CEO 일론 머스크가 2025년 초 이전에 테슬라(나스닥:TSLA) 주식 26만 8000주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12월 31일자 규제 당국 제출 문서에서 밝혔다.

주요 내용

제출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연말 세금 계획'의 일환으로 '특정 자선단체들'에 해당 주식을 기부했다. 문서는 자선단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들 단체가 '현재로서는 해당 주식을 매각할 의도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머스크는 여전히 4억1079만4000주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목요일 테슬라 종가 379.28달러를 기준으로 머스크가 자선단체에 기부한 26만8000주의 가치는 현재 1억160만 달러에 달한다.

시장 영향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총자산은 4150억 달러로, 2390억 달러의 순자산으로 2위를 차지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크게 앞서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 CEO일 뿐만 아니라 로켓 제조 기업 스페이스X의 CEO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소유한 X Corp의 소유주이다. 그러나 이 세 회사 중 테슬라만이 유일하게 상장기업이다.

머스크 재단이라 불리는 이 억만장자의 자선재단은 웹사이트에 따르면 인류의 우주 탐사와 옹호, 과학 및 공학 교육, 안전한 인공지능 개발 등을 지원하는 보조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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