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7 정보 유출·팀 쿡 CEO 트럼프 취임식 기부·中 자국 업체 지원 정책까지... 주간 주요 이슈는

애플이 지난주 다양한 이슈로 주목을 받았다. 아이폰17의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 정보 유출부터 팀 쿡 CEO의 트럼프 취임식 거액 기부, 중국의 자국 스마트폰 보조금 지급 결정까지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EU에서 아이폰14와 아이폰SE 판매 중단 소식도 있었지만, 애플 주가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나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아이폰17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
새로운 정보 유출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선할 예정이다. 중국 웨이보의 정보 유출자 '디지털 채팅 스테이션'은 공급망 자료를 근거로 기본형 아이폰17의 화면 주사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수치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전 보도에 따르면 프로 모델에만 적용되던 120Hz 프로모션 기술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팀 쿡 100만 달러 기부
애플의 팀 쿡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베조스, 마크 저커버그, 샘 올트먼 등 다른 주요 기술 기업 리더들도 이에 동참했다. 쿡의 기부는 트럼프 첫 임기 중 여러 차례의 만남과 최근 마르라고에서의 만찬 이후 이뤄졌다. 쿡은 취임식을 중요한 미국 전통으로 보고 통합의 정신에 기여하고자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스마트폰 보조금
중국이 소비 보조금 대상을 스마트폰과 다른 전자기기로 확대하면서 화웨이 같은 자국 기업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 가전제품과 차량에 적용되는 전국 교체 프로그램이 이제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개인 기기로 확대된다. 이 내용은 금요일 브리핑에서 발표됐다.

애플, EU 판매 중단
애플이 대부분의 유럽연합 국가에서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3세대 아이폰SE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 이는 유선 충전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에 USB-C 포트 사용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EU 규정에 대응한 조치다. 해당 아이폰 모델들은 여러 국가의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외됐다.

애플 주가 낙관론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애플 주식에 대해 26%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며, AI 주도의 아이폰 교체 주기로 쿠퍼티노에 '황금 성장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브스는 AI로 인해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애플의 목표주가를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애플(AAPL) 주가는 금요일 장중 0.43% 하락한 188.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