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클리프스 CEO, 바이든의 니폰스틸-US스틸 149억 달러 인수 차단 수개월 전 예측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로렌조 곤살베스 CEO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니폰스틸의 US스틸 149억 달러 인수 제안 차단을 수개월 전부터 반복적으로 예측했다고 연방 규제 당국에 제출된 문서에서 밝혀졌다.

로이터는 일요일 보도를 통해 2023년 8월 US스틸에 대한 자사의 70억 달러 인수 제안이 거절된 곤살베스 CEO가 2024년 최소 9차례의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이 거래가 무산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니폰스틸 변호사들이 대미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그는 3월 13일 JP모건 컨퍼런스에서 투자자들에게 "US스틸을 내게 팔도록 강요할 순 없지만, 내가 동의하지 않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도록 마법을 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은 바이든 대통령이 3월 14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일본 제철회사의 인수 제안을 차단한 후 밝혀졌다. 백악관은 곤살베스의 발언이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 곤살베스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이 거래는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모두 US스틸의 외국 소유를 반대하면서 정치적 압박에 직면했으며, 특히 전미철강노조가 우려를 표명한 후 더욱 그러했다. US스틸은 이 거래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US스틸 주식은 금요일 30.47달러로 마감해 당일 6.53%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08% 소폭 반등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US스틸 주가는 지난 1년간 36.98% 하락했다. 니폰스틸 주식은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3,150엔에 거래되며 1.01%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