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사우스웨스트·아메리칸 등 항공사, 한파로 1300여편 결항

미국 전역의 항공사들이 월요일 심각한 겨울 폭풍으로 인해 13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폭풍으로 인한 눈과 얼음, 영하의 기온으로 여행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졌다.

주요 내용
월요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의 데이터 기준 오전 5시 13분(동부시간) 현재 총 1306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414편이 지연됐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264편으로 가장 많은 항공편을 취소했고, 아메리칸항공이 176편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등 다른 주요 항공사들도 여행 주의보를 발령해 폭풍으로 인한 잠재적 운항 차질 가능성을 승객들에게 경고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이미 금요일 강풍과 강설, 혹한이 북동부와 중부 대서양 연안 지역의 여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시장 영향
작년에는 12개 주에 정전 사태와 혼란을 야기한 심각한 겨울 폭풍으로 16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된 바 있다. 이번 폭풍의 예보는 주말 동안 혹한이 지속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