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테라퓨틱스·스트럭처 테라퓨틱스, 체중감량 치료제의 핵심 파트너사로 부상할 것

JP모건이 바이킹 테라퓨틱스(나스닥:VKTX)와 스트럭처 테라퓨틱스(나스닥:GPCR)의 기업가치를 재평가했다.

하딕 파리크 애널리스트는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가능성, 일부 임상시험 데이터, 그리고 차기 행정부의 GLP-1 접근성 정책에 대한 추가적인 명확성 등을 회복의 이유로 언급했다.

파리크 애널리스트는 바이킹 테라퓨틱스와 스트럭처 테라퓨틱스가 전반적인 제2형 당뇨병/비만 시장 기회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순수 플레이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두 회사가 제2형 당뇨병/비만 시장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입하려는 제약회사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은 머크(뉴욕증시:MRK) 외에도 많은 제약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바이킹 테라퓨틱스와 스트럭처 테라퓨틱스에게 여전히 풍부한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파리크 애널리스트는 바이킹 테라퓨틱스와 스트럭처 테라퓨틱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약사들의 성장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현재의 평가 괴리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보 노디스크(뉴욕증시:NVO)의 3상 Redefine-1 데이터에서 cagriSema의 체중 감량 효과가 일라이 릴리(뉴욕증시:LLY)의 제프바운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후에도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VK2735의 경쟁력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월가는 CagriSema의 Redefine-1 시험에서 약 25%의 체중 감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개발 중인 주사제의 기준을 높이는 결과였다.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ObesityWeek 2024에서 VK2735 비만 프로그램의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두 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VK2735를 투여받은 코호트에서 기준선 대비 평균 체중이 최대 8.2%까지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했다.

JP모건은 VK2735의 체중 감량 효과가 2025년 초에 시작될 3상 시험에서 72주 차에 제프바운드의 약 22% 감량을 약간 상회하고 CagriSema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했다.

그러나 JP모건은 일라이 릴리의 retatrutide가 2026년 예정된 3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 후반대의 체중 감량을 달성하여 효능 면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VK2735에게 어려운 벤치마크가 되겠지만, VK2735의 내약성이 제프바운드보다 약간 더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retatrutide에 비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스트럭처 테라퓨틱스는 ACCG-2671을 비만 및 관련 질병을 위한 주요 경구용 소분자 아밀린 수용체 작용제로 선정했다. 이 화합물은 2025년 말까지 1상 임상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에는 스트럭처 테라퓨틱스가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GSBR-1290의 2b상 ACCESS 시험에서 첫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했다.

주가 동향: 월요일 발표 시점 기준 바이킹 테라퓨틱스 주가는 0.56% 하락한 42.65달러, 스트럭처 테라퓨틱스 주가는 0.25% 하락한 27.5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