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vs 일론 머스크: 블루 오리진, 스페이스X 스타십 7차 시험비행 날 뉴글렌 첫 발사 추진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1월 10일 금요일 뉴글렌 로켓의 첫 궤도 발사를 추진한다고 월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

로켓은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의 발사 복합단지 36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3시간의 발사 윈도우는 동부 시간 오전 1시에 시작된다.

회사는 이번 임무의 주요 목표가 안전하게 궤도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사 후 대서양에 로켓 부스터를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부스터 착륙이 "야심찬 목표이지만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글렌 담당 수석부사장인 자렛 존스는 "이번이 우리의 첫 비행이며 이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하지만 어떤 지상 시험이나 임무 시뮬레이션도 실제 로켓 비행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이제 비행할 때가 됐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배우고, 개선하고, 그 지식을 다음 발사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2월 말 블루 오리진의 뉴글렌 발사체 첫 발사를 승인했다. 5년간 유효한 이 상업 우주 발사 면허로 블루 오리진은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뉴글렌을 이용해 궤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뉴글렌은 지구 궤도를 돈 최초의 미국인인 존 글렌의 이름을 딴 재사용 가능한 대형 로켓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 발사체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로켓의 개발은 수년간 지연돼 왔다.

뉴글렌은 블루 오리진의 뉴셰퍼드 발사체와 달리 지구 궤도와 그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 반면 뉴셰퍼드는 우주의 가장자리에만 도달할 수 있다.

뉴글렌의 첫 발사는 이 로켓의 첫 국가안보우주발사 인증 비행이 될 것이다. 이 발사체는 블루 오리진의 우주 시스템 사업부가 개발한 블루 링 패스파인더를 탑재물로 실을 예정이다.

스페이스X, 1월 10일 스타십 7차 시험비행 계획

한편 스페이스X는 금요일 야심찬 스타십 발사체의 7차 시험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스타십은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되며, 회사의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크기와 무게가 유사한 10개의 스타링크 모형 위성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번 비행에서 스페이스X는 10월 5차 시험비행 때처럼 스타베이스 발사대의 금속 팔을 이용해 발사체의 부스터를 포착할 계획이다. 그러나 안전상의 우려가 있을 경우 멕시코 만에 착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십은 여전히 개발 중이며 시험 단계에 있다. NASA는 50년 이상의 공백 끝에 스타십의 맞춤형 버전을 이용해 인류를 다시 달 표면에 착륙시키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 발사체를 이용해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는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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