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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텐센트·테슬라 배터리 공급사 CATL 등을 `군사 관여` 블랙리스트에 추가... 주가 급락

Pooja Rajkumari 2025-01-07 18:38:23
미국, 텐센트·테슬라 배터리 공급사 CATL 등을 `군사 관여` 블랙리스트에 추가... 주가 급락

미 국방부가 월요일 중국 기업들을 다수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테슬라(NASDAQ:TSLA)의 배터리 공급사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텐센트 홀딩스(OTC:TCEHY)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이 베이징의 군사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의혹 때문이다. 이에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주요 내용


미 국방부는 '섹션 1260H 리스트'를 확대해 텐센트 홀딩스와 CATL을 포함시켰다. 이들 기업이 중국의 군사력 발전에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조치는 미국 기업들에게 이들 중국 기업과의 거래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는 의미를 갖는다.

발표 이후 텐센트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7.8% 하락했고, CATL 주가는 선전 증시에서 6% 떨어졌다. 두 기업 모두 중국 군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미국 당국과 협력해 이 상황을 바로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장 영향


텐센트와 CATL에 대한 미국의 블랙리스트 지정은 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양국은 서로의 핵심 산업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중국 상무부는 새로운 무역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28개 미국 기업을 수출통제 목록에 올리고 군민 양용 품목의 수출을 금지했다. 록히드마틴(NYSE:LMT)과 보잉(NYSE:BA) 등 주요 미국 방산업체들도 중국의 불신임기업 목록에 올라 중국 내 사업이 금지되고 임원들의 입국도 제한받게 됐다.

이러한 양국 간 상호 제재 확대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한 도전을 보여준다. 컨트롤리스크의 앤드루 길홈 같은 전문가들은 많은 제재가 상징적이긴 하지만, 제재의 범위와 빈도가 확대되는 것은 양국의 더욱 공격적인 입장을 시사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브랜드를 바꾸고 미국 내 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어 규제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사태는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신중한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