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社, 보통주 사모발행에 주가 급락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 Inc.)(나스닥:QUBT)의 주가가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주당 12.25달러에 816만 주의 보통주를 사모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식 발행으로 예상되는 총 조달 금액은 비용 공제 전 1억 달러다. 발행은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하면 2025년 1월 9일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한 순수익금을 운영자금과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특히 광자학,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TFLN), 양자 기술의 개발 및 제조 촉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크리스 뵈믈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1억 달러 규모의 성공적인 자금 조달은 최근 두 차례 진행한 조달에 비해 상당한 프리미엄으로 이뤄졌으며, 11월 이후 총 조달 금액이 1억9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자금 조달로 우리의 재무 상태가 더욱 견고해졌으며, 장기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다년간의 성장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TFLN 광자 칩과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상당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퀀텀컴퓨팅은 전날 TFLN 광자 칩 파운드리에 대한 3번째와 4번째 구매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파운드리 시범 출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주문은 유명 유럽 공과대학과 캐나다 광자집적회로 설계 회사로부터 접수됐으며, 이로써 회사의 고객 기반이 연구 및 상업 부문으로 확대됐다. 해당 대학은 퀀텀컴퓨팅의 주기적으로 분극된 리튬 니오베이트 구조를 광학 주파수 변환과 얽힌 광자 생성에 활용할 예정이며, 고급 통신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QUBT 주가는 19.7% 하락한 14.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