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고점 찍었나... 유명 트레이더 `75%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이 10만2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로 급격히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트레이더와 분석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CRYPTO: BTC) 사이클 고점 도달 여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안셈은 X(구 트위터)에 자세한 글을 올려 시장 사이클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그는 지속적인 무제한 성장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른 트레이더가 시장 사이클이 정점에 도달했을 확률을 20~25%로 주장한 것에 대해 안셈은 75%의 확률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주가 최고치와 새 행정부의 경제 정책 효과에 대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를 지적했다.

안셈은 트럼프 시대의 정책인 관세와 일자리 본국 회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소비자 물가와 고용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매파적 입장은 2025년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낮추고 있다.

암호화폐 부문에 대해서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이 단기적으로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며, DeFi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명확화는 2027년 이후에나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셈은 '오직 상승'하는 사이클보다는 더 절제된 상승세를 예측했다:

- 에테나와 하이퍼리퀴드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 베이스와 패럴렐 같은 소비자 중심 팀들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 2021년과 같은 광범위한 알트코인 랠리는 긴축 통화 정책과 시장 성숙도로 인해 가능성이 낮다.

- 대신 2021년의 디파이 랠리와 같은 섹터별 순환이 초과 성과를 이끌 것이다.

- 알트코인에 많이 노출된 개인 투자자들은 주요 암호화폐의 횡보를 약세장으로 인식할 수 있어 적응 전략이 필요하다.

안셈의 통찰은 선별적이고 혁신 주도적 성장에 더 중점을 두고 광범위한 시장 상황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진화하는 역학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