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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홀딩스(Arm Holdings PLC - ADR, 나스닥: ARM)가 반도체 설계 기업인 암페어 컴퓨팅(Ampere Computing LLC)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공지능(AI) 칩 분야의 추가적인 통합 움직임을 시사한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암의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암페어가 인수 제안을 검토 중이며, 재무 자문사와 함께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페어는 오라클(Oracle Corp, 뉴욕증권거래소: ORCL)이 지원하는 기업이다.
암페어는 2021년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Corp, OTC: SFTBY)의 소수 지분 투자 제안 당시 기업 가치가 80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이번 잠재적 거래는 암페어가 AI 칩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5월 암페어는 퀄컴(Qualcomm Inc, 나스닥: QCOM)과 제휴해 암페어의 CPU와 퀄컴의 Cloud AI 100 Ultra 칩을 결합한 AI 특화 서버를 출시했다. 이는 현재 엔비디아(NVIDIA Corp, 나스닥: NVDA)가 주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장 영향
오라클은 현재 암페어의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권 확보 옵션을 갖고 있다. 2022년 4월 기밀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던 암페어는 전 인텔 임원인 르네 제임스가 CEO를 맡고 있다.
암페어는 지난 5월 대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뉴욕증권거래소: TSM)의 3나노미터 공정을 사용해 제조되는 256개 프로세싱 코어를 탑재한 차세대 CPU 계획을 발표했다.
암에게 암페어 인수는 기술 라이선서에서 보다 종합적인 칩메이커로 진화하는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서버 시장에서 암페어의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협상은 아직 유동적이며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암 홀딩스와 암페어 컴퓨팅 양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