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인 2007년 1월 9일, 애플(NASDAQ:AAPL)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맥월드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세상을 바꿨다.
주요 내용
스티브 잡스는 발표를 시작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오늘 우리는 3가지 혁명적인 제품을 소개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잡스는 이를 "터치 컨트롤이 있는 와이드스크린 아이팟", "혁명적인 모바일 폰", "획기적인 인터넷 통신 기기"로 설명했다.
그리고 극적인 방식으로 이 세 가지가 별개의 기기가 아닌 하나의 기기, 바로 아이폰이라고 밝혔다. "오늘 애플이 전화기를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최초의 아이폰은 3.5인치 디스플레이, 200만 화소 카메라,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던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었다. 잡스는 아이폰이 물리적 버튼과 스타일러스 펜의 필요성을 없앴다며 직관적인 디자인을 시연했다.
투자 수익률
2007년 1월 10일, 즉 아이폰이 처음 발표된 다음 날 애플 주식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그 가치는 천문학적으로 증가했을 것이다.
2007년 1월 10일 애플 주가는 주식 분할, 보너스 발행, 기타 기업 활동을 고려해 조정했을 때 3.38달러였다. 1,000달러 투자로 약 295.86주를 살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애플 주가가 242.70달러임을 고려하면, 당시 투자금은 현재 71,804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됐다.
이는 18년 동안 7,080%의 총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아이폰의 영향
아이폰은 2007년 6월 29일 미국에서 공식 출시됐다. 이는 애플의 운명을 바꿨을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의 방식도 변화시켰다.
오늘날 애플은 시가총액 3조 6,680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아이폰은 애플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애플의 재무적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4분기에 애플은 949억 달러의 매출로 예상을 뛰어넘었다. 아이폰 판매액은 46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438억 달러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