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MSFT)가 2025년까지 기업 고객들을 '양자컴퓨팅 준비 완료' 상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양자컴퓨팅 논의에 가세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퀀텀 컴퓨팅(나스닥:
QUBT)이 12.38%,
리게티 컴퓨팅(나스닥:
RGTI)이 3.02%,
디웨이브 퀀텀(뉴욕증권거래소:
QBTS)이 12.0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1년 동안 예상되는 기술 발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 그리고 양자컴퓨터가 의미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 연구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 리더들에게 신속한 행동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최근 CES 기술 박람회에서
엔비디아(나스닥:
NVDA) CEO
젠슨 황은 실용적인 양자컴퓨팅 응용 프로그램이 상용화되기까지 여전히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과학자들도 이에 동조하며 경제적으로 유용한 양자컴퓨터 개발에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시장 영향
최근 양자컴퓨팅 관련주의 급등은 이번 주 초 하락세를 보인 직후 발생했다. 월요일에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발언 이후 퀀텀 컴퓨팅과 리게티 컴퓨팅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두 리더 모두 양자컴퓨팅 발전 시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고,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젠슨 황이 실용적인 양자컴퓨팅 상용화에 15~30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양자컴퓨팅 역량 강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이 미래 기술을 지원할 인재를 채용 중이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양자컴퓨팅과 고전적 컴퓨팅 시스템의 통합에 대한 장기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 기준:
- 퀀텀 컴퓨팅(QUBT): 12.38% 상승
- 리게티 컴퓨팅(RGTI): 3.02% 상승
- 디웨이브 퀀텀(QBTS): 12.05%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