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멜론銀, 4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상승... 주주환원율 102% 기록

뱅크오브뉴욕멜론(NYSE:BK)의 주가가 수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금융 대기업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72달러(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56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8억47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46억5300만 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5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포트폴리오 수익률 상승과 잔액 증가에 힘입어 8% 증가했으나, 예금 구성의 변화로 일부 상쇄됐다.

비이자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관련 조정, 비용 절감, 퇴직금 비용 감소 등에 기인하며, 급여 인상과 투자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비이자 비용은 2% 증가했다.

4분기 대손충당금은 2000만 달러로, 주로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와 관련된 준비금 증가에 따른 것이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평균 예금은 28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 감소했다.

회사는 4분기 티어1 레버리지 비율이 5.7%로, 전년 동기 대비 23bp, 전 분기 대비 29bp 하락했다고 밝혔다. 조정 세전 영업이익률은 34%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29%에서 상승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보통주자본(CET1)은 188억 달러, 기본자본(Tier 1)은 230억 달러로, 둘 다 2024년 9월 30일 대비 감소했다. 이는 포괄손익 감소와 자본 환원에 따른 것이나, 순이익으로 일부 상쇄됐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은 주당 0.47달러의 보통주 배당금을 발표했다. 배당금은 2025년 2월 7일에 지급되며, 주주명부 기준일은 2025년 1월 27일 영업 마감 시점이다.

은행은 2024년 한 해 동안 보통주 주주들에게 총 11억 달러를 환원했다. 이는 3억4900만 달러의 배당금과 7억5000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으로 구성되며, 2024년 연간 총 주주환원율은 102%에 달했다.

로빈 빈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새로운 상업 커버리지 모델을 도입하고, 고객을 위한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브랜드 리프레시를 완료했고, 수년 만에 첫 인수를 발표 및 완료했으며, 전략적 플랫폼 운영 모델로의 단계적 전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기업 문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여 팀을 더욱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2024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수수료 수익은 시장 가치 상승, 신규 사업, 고객 활동 증가로 6% 늘었다.

2024 회계연도 순이자이익은 예금 구성 변화로 1% 감소했으나, 수익률 상승과 잔액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 대손충당금은 7000만 달러로, 부동산 관련 준비금과 경제 전망에 따른 것이다. 비이자 비용은 FDIC 조정과 비용 절감으로 4% 감소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BK 주식은 2.57% 상승한 77.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