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4일 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한 틱톡을 구하기 위해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 중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으로 일요일 시행될 예정인 틱톡 금지를 막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가 고려 중인 전략 중 하나는 해당 법안의 집행을 60~90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이다. 한 소식통은 대통령 당선인이 인기 소셜미디어 앱을 구하는 '거래를 성사시킨'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행정명령으로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을 무력화하고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 존속시킬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전 법무부 국가안보 자문관 앨런 로젠슈타인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은 여전히 금지될 것이고, 애플과 구글이 틱톡과 거래하는 것도 여전히 불법일 것이다. 다만 대통령이 법 집행 의지가 없다는 점을 더욱 공식화할 뿐"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월요일 보도를 통해 일론 머스크가 중국 당국자들과 자신의 X 플랫폼이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틱톡 대변인은 이를 부인하며 벤징가에 "순전한 허구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샤크 탱크'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이끄는 컨소시엄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한 내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틱톡은 1월 19일 일요일부터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된다.
틱톡 금지 여부는 소셜미디어 시장과 미중 기술 패권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틱톡의 운명은 향후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국제 데이터 규제 정책 방향을 좌우할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