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스타십 발사체의 7차 시험비행을 악천후로 인해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연기했다.
주요 내용
스페이스X는 현재 목요일 오후 4시(중부표준시)에 스타십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발사는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회사 측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악천후 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스타십의 7차 비행시험은 이미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지난 12월
일론 머스크 CEO는 1월 10일 정도에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시장 영향
현재 시험 및 개발 단계에 있는 스타십은 이번 7차 시험비행에서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돼 10개의 스타링크 모의 위성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회사의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크기와 무게가 유사해 위성 발사 분야에서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비행에서 스페이스X는 지난 10월 5차 시험비행 때와 마찬가지로 2단 발사체의 부스터를 스타베이스 발사대의 금속 암을 이용해 착륙시키려 한다. 그러나 안전상의 우려가 있을 경우 멕시코만에 착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주선은 이번 시험에서 인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이 야심찬 발사체의 시험비행을 6차례 실시했지만, 어느 것도 탑재물을 싣지 않았다. 스타십의 마지막 시험비행은 지난 11월에 있었다.
스타십은 우주 탐사 분야의 여러 큰 야망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NASA는 50년 이상의 공백 끝에 스타십의 맞춤형 버전을 이용해 인류를 다시 달 표면에 착륙시키려 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 발사체로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는 꿈을 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