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수요일, 미국 시장은 2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CPI, PPI)과 은행들의 호실적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인플레이션과 트럼프 신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도 지속됐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해 11월의 2.7%에서 상승했으며 예상치와 부합했다. 월간 물가상승률은 0.4%로 2024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11월의 0.3% 상승에서 더 높아졌다.
S&P 500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임의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 업종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필수소비재는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5% 상승한 43,221.55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1.83% 오른 5,949.9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 상승한 19,511.23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목요일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32% 상승한 38,594.50에 마감했으며, 은행, 서비스, 전기/기계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1.38% 급등한 8,327.00에 마감했고, 금융, 부동산 투자신탁(A-REITs), 금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 인도 니프티 50 지수는 0.59% 상승한 23,350.50에, 니프티 500 지수는 0.88% 오른 21,740.60에 마감했다.
-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28% 상승한 3,236.03에, 선전 CSI 300 지수는 0.11% 오른 3,800.38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 지수는 1.23% 상승한 19,522.89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6시 기준)- 유럽 STOXX 50 지수는 1.32%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10% 하락
- 프랑스 CAC 지수는 1.98% 상승
- 영국 FTSE 100 지수는 0.88% 상승
원자재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WTI 원유는 0.01% 하락한 배럴당 76.68달러, 브렌트유는 0.11% 하락한 8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유가는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와 급격한 원유 재고 감소로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안정세를 보였다. OPEC+는 글로벌 수요 증가 속에서 공급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 천연가스는 0.42% 하락한 4.066에 거래되고 있다.
- 금은 0.75% 상승한 2,738.31달러, 은은 1.32% 상승한 31.948달러, 구리는 0.90% 상승한 4.4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선물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다우 선물은 0.01% 하락, S&P 500 선물은 0.19%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0.31% 상승했다.
외환 시장 동향 (오전 6시 기준)- 미 달러 인덱스는 0.05% 하락한 109.06을 기록했고, 달러/엔은 0.42% 하락한 155.73, 달러/호주달러는 0.21% 상승한 1.6092를 기록했다.
- 물가 데이터 발표 후 채권 수익률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는 안정세를 보였다. 시장의 관심은 트럼프 취임식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옮겨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