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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의회 내 공화당 동료들이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인해 트럼프의 야심 찬 감세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은 목요일 보도를 통해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최근 국회의사당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2017년 트럼프 감세안을 향후 10년간 연장하는 데 필요한 4조 달러 규모의 비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이로 인해 매년 2조 달러씩 늘어나는 36조 달러 규모의 미국 정부 부채를 감당하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랄프 노먼 공화당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주)은 기자들에게 "우리 국채를 사들이는 투자자들이 미국이 상환 능력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불안해하고 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미국 채권 시장은 불법 이민자 추방과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의제를 실행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동맹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불어 의회는 채무불이행 위험을 피하기 위해 올해 중반까지 국가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장 영향
미국 국채 금리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10년물 금리는 4.79%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의회가 올해 중반까지 국가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앤디 바 공화당 하원의원(켄터키주)은 "의회가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며 "채권 시장은 의회에 재정 상황을 바로잡지 않으면 모든 이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신용카드 금리, 자동차 할부 금리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채권 시장은 월가와 워싱턴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국채 금리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저명한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안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시장 역학의 변화로 인해 미국 국채 금리가 2025년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금리 추세는 새 행정부 하에서 예상되는 정책 변화를 시장이 소화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치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연준 의사록에서 관계자들이 '불확실'이라는 단어를 열두 번이나 사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