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미 소매판매 부진에 실업수당 청구 증가…미국 소비 위축되나

2025-01-16 22:52:35
미 소매판매 부진에 실업수당 청구 증가…미국 소비 위축되나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소폭 상승해 소비자들이 연말 쇼핑 시즌에도 지출을 이어갔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증가세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동시에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해 노동시장 냉각 조짐을 보였다.


미 인구조사국이 목요일 발표한 잠정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 및 외식업 매출은 0.4% 증가했다. 이는 11월의 상향 조정된 0.8% 성장세에서 둔화된 수치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0.6% 증가에 약간 못 미치는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증가해 11월의 4.1% 연간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11월의 0.2% 성장에서 가속화됐으며 예상치와 일치했다.



업종별 희비 엇갈려

소비 지출은 전 분야에서 균일하지 않았다. 일부 업종은 강세를 보인 반면 다른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기타 소매업체들의 월간 매출은 4.3% 증가해 11월의 3.9% 하락세를 반전시켰다.


스포츠용품, 취미, 악기 및 서점도 2.6%의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전자상거래는 성장 둔화를 겪었다. 아마존닷컴(나스닥: AMZN) 같은 무점포 소매업체들의 성장률은 11월 1.8%에서 0.2%로 떨어졌다.


일부 소매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건축자재, 정원용품 및 공구 판매업체들은 12월에 2% 하락해 11월의 0.8% 감소에서 하락폭이 더 커졌다.


외식업 및 주점도 11월의 0.1% 소폭 증가에 이어 12월에는 0.3%의 월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가솔린 판매를 제외한 소매 지출은 여전히 0.3% 상승해 11월의 0.2%에서 증가했다.



실업수당 청구 증가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10일 종료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7000건으로 전주의 20만3000건에서 증가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21만 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5만9000건으로 전주의 187만 건에서 감소했으며, 예상치인 186만7000건을 하회했다.


한 주의 데이터만으로는 추세를 확인하기에 충분하지 않지만, 실업수당 청구의 지속적인 증가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달간 소비 지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시장 반응

미 달러화는 소폭 상승해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가 0.2% 상승했고,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해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bp 떨어진 4.66%를 기록했다.


반면 주식 선물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S&P 500 선물은 0.1% 상승했고, 나스닥 100 선물은 0.4%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수요일의 강세장을 이어갔다. 당시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보고서로 인해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1.8% 급등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