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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2000억달러 이상의 메가캡 주식들은 대부분 강력한 실적을 보유한 대형 우량기업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거대한 규모로 인해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서도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 팁랭크스의 주식비교 도구를 활용해 엔비디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교해 가장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진 메가캡 주식을 찾아보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33% 상승했다. AI 모델 학습과 구축에 필요한 GPU에 대한 견고한 수요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데이터센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소버린 AI 사업 기회, 혁신, 중국향 H20 칩 판매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관심은 8월 27일 발표될 2026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쏠려있다. 월가는 엔비디아가 주당순이익(EPS) 1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은 52.3% 증가한 457억달러로 전망된다.
BofA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과 22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이 스타 애널리스트는 블랙웰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클라우드 지출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인 458억달러를 상회한 4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아는 블랙웰 울트라 물량 증가로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중반대 성장해 540억달러(시장 예상 5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H20 출하가 공식적으로 재개될 경우 3분기 매출이 570억-600억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리아는 블랙웰/울트라의 지속적인 성장, AI 자본지출 증가와 다각화, 파이프라인과 마진 확대로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6년 회계연도 하반기 H20 판매 재개로 50억-100억달러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H20 판매가 중국 규제당국의 보안/백도어 조사 대상이 될 수 있고, 현지 경쟁사 등장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엔비디아는 34개의 매수, 3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을 받아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가는 185.79달러로 현재가 대비 4.2%의 상승여력을 제시한다.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공룡 아마존은 지난주 2025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그러나 전망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분기 실적에 비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는 하락했다.
그럼에도 아마존은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며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AI 수요를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스티펠의 마크 켈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아마존의 목표가를 262달러에서 260달러로 소폭 하향했지만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스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전사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하는 등 매우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켈리는 3분기 가이던스의 경우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켈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6월 분기에 약 400bp의 성장 가속화를 보인 것과 비교해 AWS 매출 성장은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다만 프라임데이 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3분기 매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고, 광고 사업 성장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켈리는 북미 부문의 지속적인 강세와 국제 부문의 마진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AI와 로봇 기술 개선이 꾸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은 43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가는 264.21달러로 현재가 대비 23.6%의 상승여력을 제시한다. 아마존 주가는 연초 이후 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 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강세가 4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4분기에 39%(고정환율 기준)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호재에 힘입어 애저 매출이 연간 34% 증가해 75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기반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도구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견실한 성장과 높은 마진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UBS의 칼 키어스테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가를 600달러에서 650달러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스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속으로 애저 성장률이 예상을 4%p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키어스테드는 9월 분기 애저 성장률 37% 가이던스가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애저의 호실적이 대기업의 온프레미스에서 애저로의 워크로드 이전 등 핵심 또는 비AI 수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키어스테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규모를 고려할 때 17%(고정환율 기준)의 전체 매출 성장률이 '놀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마진 실적과 백로그 및 예약 성장이 견조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분기 실적 중 가장 깔끔한 실적이며 AWS와 여러 경쟁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키어스테드는 말했다.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33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가는 624.11달러로 현재가 대비 18.3%의 상승여력을 나타낸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25% 상승했다.
월가는 세 메가캡 주식 모두에 대해 낙관적이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보다 더 큰 상승여력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AWS 실적이 실망스러웠음에도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 주식에 대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자상거래 시장 지배력, AWS 사업의 AI 호재, 수익성 높은 광고 사업에 대한 낙관론에 기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