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게비티, 실적 개선 위해 포트폴리오 재편 나서... 올해 매출 14억 달러 전망

잉게비티(NYSE:NGVT)가 실적 개선을 위해 성과화학 산업특수 부문에 대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다. 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 사업장 일부 매각을 포함할 수 있다.

이번 검토는 파인 케미컬 기반 제품과 원유 톨오일 정제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도로기술 라인과 일부 리그닌 기반 제품은 제외된다. 이는 잉게비티의 사업 간소화, 성과화학 부문 강화,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 목표와 맥을 같이한다. 회사는 연말까지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거래 성사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루이스 페르난데스-모레노 잉게비티 임시 사장 겸 CEO는 "지난 15개월 동안 사업 실적 개선을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했으며, 특히 성과화학 부문에 주력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하반기 세그먼트 EBITDA 마진이 순차적으로 개선되는 등 이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특수 제품 라인 대부분에서 철수하면 성과화학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내 성장성과 수익성이 더 높은 기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수익과 현금흐름 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부터 수익성 있는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한 좋은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잉게비티는 회계감사 완료를 앞두고 2024 회계연도 예비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순매출 약 14억 달러(시장 예상치 14억1400만 달러를 소폭 하회), 조정 EBITDA 3억6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 4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