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미국 은행들이 목요일에도 4분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US뱅코프, 퍼스트호라이즌,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 모두 월가의 실적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 같은 결과는 금융 부문의 견고함을 재확인시켜 주었지만, 수요일의 급등 이후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주요 은행들의 실적을 추종하는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 ETF는 전날 2.6% 급등한 데 이어 목요일 0.1% 소폭 상승했다. 한편 SPDR S&P 리저널 뱅킹 ETF로 대표되는 지역 은행들은 수요일 상승 후 0.7% 하락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뉴욕멜론의 호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것으로, 이들 은행의 실적은 11월 이후 금융주 최대 일일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 전략가 에드 야데니는 이번 실적에 대해 "기업 신뢰도 개선으로 투자은행 및 시장 활동이 증가했음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소비자 대출 성장세가 상업 대출 성장세보다 약간 더 강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주당순이익(EPS) 2.22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1.70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162.2억 달러로 예상을 약 8% 초과했다.
트레이딩 부문이 실적 호조를 주도했다. 주식 세일즈 및 트레이딩 매출은 33.3억 달러로 26.3억 달러 예상을 크게 넘어섰다. 채권 트레이딩 또한 19.3억 달러로 16.8억 달러 예상을 상회했다.
모건스탠리의 핵심 사업인 자산관리 부문은 74.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73.2억 달러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순이자이익은 25.5억 달러로 20억 달러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은행은 비용 관리에도 신경 썼다. 보상 관련 비용은 59.5억 달러로 66.4억 달러 예상보다 낮았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1.2% 상승해 전날의 4.8% 상승세를 이어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EPS는 0.82달러로 0.77달러 전망을 상회했다. 이자 비용을 제외한 매출은 253.5억 달러로 예상을 약간 웃돌았다.
주요 사업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순이자이익은 143.6억 달러로 141.2억 달러 전망을 상회했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도 16.5억 달러로 14.7억 달러 예상을 넘어섰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리처드 램스덴은 "순이자이익과 수수료가 1% 높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충당금 적립 전 순이익이 84억 달러로 예상보다 2% 낮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2025년 비용과 이자 수익 가이던스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전날 2.8% 상승 후 0.7% 하락했다.
PNC파이낸셜서비스는 EPS 3.77달러로 3.33달러 전망을 상회했다. 매출 55.7억 달러로 예상을 소폭 웃돌았지만, 주가는 전날 2.4% 상승 후 3.8% 하락했다.
US뱅코프는 EPS 1.07달러로 1.05달러 전망을 소폭 상회했지만, 매출은 69.8억 달러로 70억 달러 예상에 약간 못 미쳤다. 주가는 수요일 3.8% 상승 후 목요일 발표 당시 6.6% 하락했다.
퍼스트호라이즌은 EPS 0.43달러로 0.39달러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은 7.29억 달러로 8.207억 달러 전망에 크게 못 미쳤다. 주가는 전날 2.7% 상승 후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