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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 섹터 2025년 좋은 출발... 증권가, 셰브론 `호재` 주목

2025-01-17 02:21:53
美 에너지 섹터 2025년 좋은 출발... 증권가, 셰브론 `호재` 주목

미국 에너지 섹터가 2025년 강세로 출발했다.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투자자들이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에 베팅하면서 모든 섹터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는 1월 상반기에 8% 이상 급등했다. 이는 다른 어떤 섹터보다도 높은 수치다.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보인 산업재 섹터는 같은 기간 3.7% 상승에 그쳤다.


유가 상승이 랠리를 견인했다. 이번 주 원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미국의 대러시아 추가 제재와 예상보다 큰 국내 재고 감소로 공급 우려가 높아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1월 10일 가즈프롬네프트와 수르구트네프테가스 등 러시아 석유 생산업체와 160여 척의 유조선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며 모스크바의 에너지 수입을 제한했다. 이는 기존의 공급 제약을 더욱 심화시켰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더 큰 압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골드만삭스의 상품 전략가 단 스트루이븐은 러시아의 석유 공급이 더욱 줄어들고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9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블룸버그는 목요일 트럼프의 경제팀이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더 강력한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차기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을 시사해 향후 몇 달 간 미국의 정책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시장 영향
석유 메이저 기업 중에서는 셰브론(NYSE:CVX)이 돋보이는 실적을 보였다. 연초 이후 10% 가까이 상승한 반면, 엑손모빌(NYSE:XOM)은 3% 상승에 그쳤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닐 메타는 목요일 공유한 보고서에서 2025년을 앞두고 셰브론에 대해 '긍정적인 구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텡기즈 사업의 생산 및 잉여현금흐름 증가 전망,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연간 약 10%의 주주환원율, 그리고 개선되는 운영 실적을 근거로 들었다.


투자자들은 또한 셰브론의 헤스(NYSE:HES) 인수, 특히 진행 중인 중재 과정에 대한 업데이트를 주시하고 있다.


셰브론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1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목요일에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셰브론은 1월 3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는 주당순이익(EPS) 2.22달러, 매출 472억8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전년 동기 셰브론은 EPS 3.45달러, 매출 506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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