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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수적인 유틸리티가 기술의 숨은 영웅이 될 줄 알았겠는가?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제레미 토넷과 리처드 W. 선더랜드는 엔터지(NYSE:ETR), 나이소스(NYSE:NI), 비스트라(NYSE:VST)를 최우선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전력 소비가 많은 AI 혁명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이들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터지가 루이지애나에서 또 한 번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지 서류에 따르면 120억 달러 규모의 허트8 프로젝트가 언급됐는데, 확정될 경우 이는 엔터지의 세 번째 대형 하이퍼스케일러 고객 유치가 된다.
JP모건은 이를 엔터지가 대형 상업 및 산업(C&I) 전력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 거대 기술기업들이 진출하고 있고, 엔터지는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메타플랫폼(NASDAQ:META)의 북부 루이지애나 100억 달러 투자와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미시시피 100억 달러 지출 등을 고려하면 추세는 분명하다. AI에는 전력이 필요하고, 엔터지가 주요 공급자로 자리잡고 있다.
비스트라는 단순한 독립발전사(IPP)가 아니다. JP모건은 비스트라를 IPP 중 최우선 종목으로 꼽았다. 천연가스 레버리지와 원자력 기회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는 평가다. JP모건은 제조업 리쇼어링, 전기화, 그리고 끊임없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전력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비스트라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NASDAQ:CEG)와 탈렌 에너지(NASDAQ:TLN) 등 경쟁사들도 원자력 익스포저를 가지고 있지만, JP모건은 비스트라가 퍼미안과 애팔래치아 가스 자산, 그리고 전략적 유연성 덕분에 가장 좋은 리스크/보상 균형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나이소스는 엔터지처럼 대대적인 하이퍼스케일러 계약은 없지만, 같은 구조적 추세로부터 조용히 혜택을 받고 있다.
JP모건은 광범위한 전기화와 산업 수요가 나이소스의 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AI 붐 이상을 바라보는 유틸리티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
JP모건은 2024년의 전력 수요 붐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보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익스포저가 있는 유틸리티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엔터지가 또 다른 하이퍼스케일러 계약 가능성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비스트라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나이소스의 꾸준한 성장세 역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목할 만한 선택지로 꼽혔다.
AI의 끝없는 에너지 수요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에게 이들 유틸리티 기업이 다음 큰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