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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업계가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칩 수출 제재 강화 가능성으로 긴장하고 있다.
주요 내용
엔비디아(나스닥:NVDA)가 최근 대형 기술기업들의 수십억 달러 규모 주문 연기로 큰 타격을 입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업계를 뒤흔드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다음은 이번 사태의 영향권에 있는 3개 ETF다.
엔비디아, 이중고에 직면
바이든 행정부는 향후 며칠 내 새로운 제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새 제재안은 AI 칩 수출을 겨냥한 3단계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중국의 첨단기술 접근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제한은 도널드 트럼프가 1월 20일 취임하기 전에 발효될 수 있다.
업계 대표주자인 엔비디아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잠재적 수출 제한 외에도 엔비디아의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MSFT), 아마존(나스닥:AMZN)의 AWS, 알파벳(나스닥:GOOGL), 메타(나스닥:META)가 최근 과열 문제로 블랙웰 GB200 데이터센터 랙 100억 달러 어치 주문을 연기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D.A.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엔비디아 칩의 최대 50%가 새로운 수출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시장으로 향하고 있어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디파이언스 ETF의 실비아 야블론스키 CEO는 "미중 간 긴장 등 지정학적 갈등이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백악관의 반도체 금지 가능성 보도가 나올 때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모든 반도체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ETF 장기 전망
반도체 ETF의 단기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기회가 있다. AI, 양자컴퓨팅 등 기술 발전으로 첨단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학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ETF는 지속적인 혁신과 시장 성장의 수혜를 볼 수 있다.
야블론스키 CEO는 "하이테크와 혁신 트렌드에는 항상 위험과 보상이 공존한다"며 "투자자들은 혁신에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AI, 양자컴퓨팅 같은 혁신이 현실화되면 투자자들에게 무한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