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NASDAQ:TSLA) CEO가 지난 17일 목요일 750MW 규모의 모스랜딩 배터리 저장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와 자사의 메가팩 에너지 저장 제품이 무관하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이번 화재는 테슬라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우리의 메가팩은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다른 내용의 언론 보도는 "거짓"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해당 시설의 화재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경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몬터레이 카운티 보안관실은 시설 주변 지역에 대한 대피 명령을 내렸다.
문제의 배터리 시설은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둔 통합 소매 전기 및 발전 회사인
비스트라 에너지가 운영하고 있다.
한편 모스랜딩에 위치한 퍼시픽 가스 앤 일렉트릭(PG&E)의 엘크혼 배터리 시설에는 테슬라의 메가팩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시설에서 2022년 하반기에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두 시설이 인접해 있어 이번 화재가 테슬라와 관련 있다는 소문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제조하는 메가팩은 강력한 배터리로, 각 유닛은 3.9 메가와트시 이상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이는 평균적으로 3,600가구가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비스트라 에너지 측은 화재 상황에 대한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