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엔진 문제로 중단됐던 777X 테스트 비행 재개

보잉(NYSE:BA)이 오랫동안 지연됐던 777X 광동체 제트기의 테스트 비행을 재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잉은 지난 8월 중요 엔진 장착 구조 결함으로 전체 기종이 지상에 묶인 이후 첫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777-9 시험기는 시애틀의 보잉 필드와 워싱턴주 모세스 레이크 사이를 왕복 비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엄격한 테스트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지만 비행 성능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비행은 보잉이 과거의 문제들을 극복하고 차세대 항공기의 인증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보잉의 문제는 2018년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보잉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시작됐다.
777-9은 미국 규제 당국과의 인증 비행을 시작한 지 5주 만에 운항이 중단됐다. 보잉은 이날 시험비행에 미 연방항공청(FAA) 직원이 동승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777X는 보잉의 777 여객기 후속 모델로, 당초 2020년 카타르항공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2026년으로 지연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