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NYSE:TSM) 웨이 더젠 총괄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하고 트럼프 진영에 대한 기부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취임위원회는 1월 행사를 위해 1억7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주요 기부자로는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아마존닷컴(NASDAQ:AMZN),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구글, 애플(NASDAQ:AAPL) 등이 있다.
애플의 팀 쿡,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기업 수장들은 1월 20일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씨티그룹, 12% 매출 성장으로 애널리스트 예상 상회... 2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 확정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웨이 총괄CEO는 숙련 노동자 부족, 공급망 격차, 반도체 공장 건설 규제 등으로 인해 애리조나 프로젝트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 CEO는 규제 준수 문제, 건설 및 기타 규제로 인해 TSMC의 미국 공장이 대만 공장보다 먼저 최첨단 칩 기술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복잡한 규제로 인해 새로운 애리조나 공장 건설에 대만의 최소 2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이로 인해 미국에서 대만보다 먼저 최신 기술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TSMC는 이전에도 가장 첨단 칩을 포함한 대부분의 칩 생산이 대만에 남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중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 CHIPS법을 비판하고 대만산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으며, 미국과 대만 간 공식 방위조약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기 전 중국과 러시아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제재를 추가로 발표해 이들 국가의 전쟁 수행 능력을 제한하고자 했다.
중국은 TSMC와 같은 기업들에게 주요 반도체 시장이었다. 워싱턴은 반도체 분야에서의 우위를 유지하고 대만, 네덜란드(ASML(NASDAQ: ASML) 본사 소재지), 한국(삼성전자(OTC: SSNLF) 본사 소재지) 등 동맹국들과 통제권을 공유하려 하고 있다.
웨이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제재에 대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자동차나 암호화폐 채굴과 같은 비AI 분야용 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목요일 TSMC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8.8% 증가한 868억4600만 대만달러(268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62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3나노미터와 5나노미터 기술의 견인으로 반도체 업체의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6%포인트 상승한 59%를 기록했다.
TSMC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250억~2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9억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총이익률은 57%~59%로 예상했다. 2025 회계연도 설비투자는 380억~420억 달러로 책정했는데, 이는 전년도 실제 지출액인 298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웨이 CEO는 애리조나에서도 대만과 동일한 품질의 칩을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 증대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TSMC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09%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반에크 반도체 ETF(NASDAQ:SMH)와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NASDAQ:SOXX)를 통해 반도체 제조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시작 전 거래에서 TSM 주가는 0.20% 상승한 215.21달러를 기록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