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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이스라엘 보안내각이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를 승인하면서 15개월간 지속된 가자지구 분쟁의 종식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나이티드스테이츠 오일펀드(NYSE:USO)가 추적하는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 가격은 금요일 오전 8시 40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날 2.7% 급락에 이어 0.6% 하락한 배럴당 78.3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0.5% 하락해 배럴당 81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로 추적되는 미국 에너지 주식은 장 전 거래에서 0.1% 상승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을 노리고 있다.
에너지인텔리전스는 금요일 보고서에서 예멘의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의 선박 공격을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무역과 석유 유통에 대한 차질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삭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보안내각의 휴전 합의 승인을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이스라엘 인질들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것이 도덕적이고 국가적인 의무라고 강조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특히 초기 단계에서 사랑하는 이들의 귀환을 보지 못할 가족들을 위해 이번 합의의 감정적 무게를 인정했다.
"총리와 협상팀이 제시한 인질 송환 합의안에 대한 이스라엘 보안내각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정부가 신속히 이 결정을 따르길 기대합니다."
안식일 직전 발표된 헤르조그 대통령의 성명은 또한 희망과 국가적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으며,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이 순간을 공동의 미래를 재건하고 형성할 기회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환상은 없습니다. 이번 합의는 우리가 함께 극복하고 직면해야 할 큰 도전과 고통스러운 순간들을 가져올 것입니다. 진심으로 인질 가족들, 특히 첫 단계에서 사랑하는 이들의 귀환을 보지 못할 가족들을 포옹합니다. 우리는 모두를 데려와야 합니다. 모두를! 이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는 쉬거나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휴전 합의는 아직 전체 내각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헤르조그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는 이 합의에 대한 정치적 모멘텀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목요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각각 통화를 갖고 합의 진전에 대한 그들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대부분의 해운사들이 여전히 안보 우려로 인해 홍해를 우회하는 대체 항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고위 석유 트레이딩 임원은 이 신용평가사에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위험이 여전히 상당하다"며 이 단체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혼란은 홍해가 글로벌 에너지 무역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유가에 대한 압박을 지속시킬 수 있다.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밥엘만데브 해협은 중동에서 유럽과 북미로 향하는 석유 수송의 핵심 병목 지점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들은 휴전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과대평가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에너지 및 해운 비용이 낮아질 수 있지만, 더 광범위한 디스인플레이션 효과는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강력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스트림에 따르면 휴전이 유지될 경우 시장의 초점은 미국과 러시아로 옮겨갈 수 있다. 그러나 이 평화 협정이 얼마나 지속될지, 그리고 이것이 이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성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