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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C, 펩시코 상대로 대형 유통업체 편애 불법 가격 차별 소송 제기

2025-01-18 03:03:08
FTC, 펩시코 상대로 대형 유통업체 편애 불법 가격 차별 소송 제기

펩시코(PepsiCo, Inc.)(나스닥:PEP) 주가가 금요일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이 스낵과 음료 대기업은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불법 가격 차별 혐의로 소송을 당해 곤경에 처했다.


FTC의 소장에 따르면, 펩시는 최대 고객 중 하나인 대형 유통업체에 불공정한 가격 혜택을 제공하면서 경쟁 유통업체와 고객들에게는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논의 내용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유통업체가 다름 아닌 월마트(Walmart Inc.)(뉴욕증권거래소:WMT)라고 보도했다.


FTC의 리나 칸(Lina M. Khan) 위원장은 "펩시 같은 기업들이 대형 유통업체에 특혜를 줄 경우, 중소기업들에게 불리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고 결국 미국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FTC의 이번 조치로 모든 식료품점과 기타 사업체들이 규모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얻고 자신들의 기술, 효율성, 재능을 바탕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TC는 펩시가 이 대형 유통업체에 판촉 지원금, 광고 보조금 등 주요 혜택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특혜를 준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은 중소 지역 사업체를 포함한 경쟁 식료품 체인점이나 독립 매장에는 제공되지 않았다.


FTC는 이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고 소비자 가격이 인상됐다고 주장한다.


펩시의 행위는 중소기업에 불이익을 주고 소비자 가격을 올리는 가격 차별을 금지하는 로빈슨-패트먼법(Robinson-Patman Act, RPA)에 따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법은 특히 제조업체가 판촉 보조금을 이용해 특정 유통업체를 편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FTC는 펩시의 행위가 RPA를 위반하고 공정 경쟁을 해친다고 보고 있다.


위원회는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영구 금지 명령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허가하는 표결을 진행해 3대 2로 통과시켰다. 멜리사 홀리오크(Melissa Holyoak) 위원과 앤드루 퍼거슨(Andrew N. Ferguson) 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사건은 FTC가 2024년 12월 대형 와인·주류 유통업체인 서던 글레이저스(Southern Glazer's)를 상대로 한 소송에 이어 가격 차별에 대한 최근 조치를 보여준다.


법원은 최종적으로 펩시의 가격 책정 관행이 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와, 위반했다면 어떤 시정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게 된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펩시 주식은 지난 1년간 11%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아이셰어즈 US 소비재 필수품 ETF(뉴욕증권거래소:IYK)를 통해 펩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펩시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83달러에서 15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펩시 주가는 0.86% 상승한 14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