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트헬스, 대장암 모니터링 검사에 메디케어 보험 적용받아

가디언트헬스(Guardant Health, Inc., 나스닥: GH)가 대장암(CRC) 완치 목적 치료 후 환자의 질병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가디언트 리빌(Guardant Reveal) 검사에 대해 메디케어 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험 적용은 분자진단서비스 프로그램(MolDX)을 관리하는 메디케어 행정 계약업체인 팔메토 GBA(Palmetto GBA)가 승인했다.

가디언트헬스의 스마트 액체생검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가디언트 리빌은 최소잔여질환(MRD)의 표지자인 순환 종양 DNA(ctDNA)를 검출하기 위해 후성유전체(메틸화) 분석을 사용하는 혈액 검사다. 이 검사는 암 재발을 예측해 수술이나 화학요법 후 임상 결정을 안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결정으로 가디언트 리빌 검사는 완치 목적 치료 후 대장암 감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수술 직후 환경에서만 대장암에 대해 메디케어 보험이 적용되던 이전 범위에서 확대된 것이다.

조직이 필요 없는 가디언트 리빌 검사는 혈액 샘플을 사용한다. 이는 의료 제공자가 종양의 물리적 조직 표본을 얻어야 하는 종양 정보 기반 MRD 검사 방식과 대조된다.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윌리엄 블레어는 이번 발표가 주가에 강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앤드류 브랙만 애널리스트는 이번 보험 적용으로 회사가 현금 소진을 통제하기 위해 검사 물량을 제한하던 이전과 달리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장의 반응이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보험 적용과 지속적인 워크플로 개선으로 인한 비용 절감으로 올해 후반 리빌의 매출총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진전으로 회사는 검사량을 늘리고(잠재적으로 2025년 임상 검사량 20% 이상 성장 목표 초과),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며, 현금 소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GH 주가는 21.1% 상승한 44.3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