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헬스케어 섹터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장 개장 전 존슨앤드존슨(NYSE:JNJ)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실적 전망
증권가는 존슨앤드존슨의 4분기 매출이 224억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2분기 연속 매출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최근 10분기 중 8번 증권가 예상을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2달러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의 2.29달러에서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최근 10분기 연속 EPS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목할 포인트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2개월간 여러 증권사로부터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66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췄다. 씨티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5달러에서 175달러로 조정했다.
프리덤캐피털마켓의 제이 우즈 글로벌 전략가는 존슨앤드존슨의 실적이 헬스케어 섹터에 미칠 영향을 강조했다.
"헬스케어 섹터는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으며, 관련 업계는 존슨앤드존슨이 이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우즈는 주간 뉴스레터에서 밝혔다.
우즈는 증권가가 주요 항암제인 다잘렉스와 카브키티의 매출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셀룰러 테라피스 인수가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경영진의 코멘트도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3분기 다잘렉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30억2000만 달러였다. 카브키티 매출은 87.6% 늘어난 2억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우즈는 4분기 실적 발표 시점이 주가가 52주 신저점을 기록한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도 언급했다.
"존슨앤드존슨 주가는 9월 고점 대비 16% 이상 하락해 지난주 52주 신저점을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 52주간 주가는 8% 하락했다."
4분기 실적인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가이던스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존슨앤드존슨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구성 종목 중 하나로,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여러 다우존스 종목 중 하나다. 이에 따라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NYSE:
DIA)와 같은 ETF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주가 동향
존슨앤드존슨 주가는 화요일 1% 상승한 148.43달러에 거래됐다. 52주 거래 범위는 140.68달러에서 168.85달러다. 주가는 지난 1년간 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