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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집무실에서 일련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미국의 국가안보와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그린란드를 매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트럼프의 renewed 관심은 북극 지역의 지정학적 경쟁에서 그린란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과 풍부한 천연자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7대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 이유로 러시아와 중국의 북극 지역 군사 및 경제 활동을 강조했다.
공화당 출신 대통령은 "그린란드는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제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러시아 선박들이 도처에 있고, 중국 선박들 - 군함들이 도처에 있는데 그들은 이를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 강대국들이 북극 지역으로의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는 가운데, 미군 기지가 있는 광물이 풍부한 그린란드는 안보와 무역 중요성으로 인해 각광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5일 재선 이후 그린란드 매입 요구를 다시 꺼내들었다. 그는 첫 임기 중이던 2019년 처음으로 그린란드 매입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당시 그린란드와 덴마크는 이를 즉각 거부했다.
트럼프는 "덴마크가 결국 동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린란드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고 있다"며 덴마크가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통제하게 되면 천연자원 접근과 북극 지역의 전략적 위치 등 미국의 주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린란드에는 또한 미군이 상주하는 피투픽 우주기지가 있어 이 지역의 조기경보시스템과 공군력에 필수적이다.
이는 또한 중국이 그린란드를 극지 실크로드 구상의 일부로 만들려는 노력을 저지할 수 있다. 중국은 수에즈 운하 노선에 비해 유럽까지의 운송 거리를 23% 단축할 수 있는 북극항로(NSR)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빙하 해빙으로 NSR의 접근성이 높아져 북극의 전략적 중요성이 베이징에 더욱 커지고 있다.
그린란드는 미국에 영토를 내주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나 무테 에게데 총리는 자원 채굴에 대해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에 개방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에게데 총리와의 기자회견 이후 1월 10일 그린란드에서 탐사 자산을 보유한 광산기업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 Corp., NASDAQ:CRML)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사는 5월 이후 최대 일중 상승폭을 기록했다.
크리티컬 메탈스는 지난 12월 그린란드 남부 탄브리즈 프로젝트에서 고품위 희토류 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희토류 원소는 전기차와 풍력 터빈에 사용되는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이다.
그린란드에는 유럽위원회가 유럽 산업과 녹색 전환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정한 34개 핵심 원자재 중 25개가 매장되어 있다.
며칠 전인 1월 8일, 트럼프가 마러라고 기자회견에서 나토 지출 증가에 대한 commitment를 재확인하고 그린란드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자 유럽 방위산업 주식이 급등했다.
트럼프의 발언이 유럽 국가들의 국방비 증액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1월 8일 이탈리아 항공우주기업 레오나르도(OTC:FINMY), 독일 무기제조업체 라인메탈(OTC:RNMBY), 스웨덴 항공우주기업 사브(OTC:SAABF), 노르웨이 항공우주기업 콩스베르그 그루펜(OTC:KGAUF) 주가가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한편 덴마크 정부는 그린란드에 대한 국방비 지출 증액을 발표했다. 트롤스 룬드 폴센 덴마크 국방장관은 덴마크 크로네화로 "두 자릿수 십억 규모", 즉 최소 15억 달러 상당의 패키지를 설명했다.
1월 초 덴마크를 방문한 에게데 총리는 "북극 영토가 세계의 중심에 있는 새로운 시대, 새해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