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NYSE:T)가 74개의 활용도가 낮은 중앙 사무소 부동산에 대해 레인캐피털(Reign Capital)과 구조화된 매각후재임대 거래를 완료해 8억5000만 달러 이상의 선수금을 확보했다고 공개했다.
13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이번 거래에는 향후 재개발 기회에서 발생하는 이익 공유도 포함됐다.
이번 거래는 AT&T가 2029년까지 대부분의 기존 구리선 네트워크 운영에서 철수하는 동시에 자본 배분을 최적화하려는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필요한 공간만 임대함으로써 AT&T는 중요 인프라에 대한 독점적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규모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AT&T가 2021년 초에도 레인캐피털과 유사한 거래를 실행한 바 있다는 것이다.
당시 거래는 300만 평방피트 이상의 13개 부동산을 포함했으며, 3억 달러 이상의 선수금을 확보했다. 초기 재개발 수익 발생은 2025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AT&T는 오하이오주와 제휴를 맺고 이스트클리블랜드의 모든 주민과 기업 1만4000곳에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광섬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도시는 1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추가로 190만 달러의 잡스오하이오 OSIP 보조금 지원을 받는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AT&T는 오는 1월 27일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아이셰어스 US 텔레커뮤니케이션 ETF(BATS:IYZ)와 WBI 파워팩터 하이 디비던드 ETF(NYSE:WBIY)를 통해 AT&T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금요일 최근 거래에서 AT&T 주가는 0.64% 상승한 22.6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