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벤처 WLFI, 디지털 자산 3억8800만 달러 확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사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3억8800만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WLFI는 상당량의 이더리움(ETH)과 트론(TRX)을 매입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고 전임 행정부의 부정적 규제 환경을 뒤집기 위한 법안을 마련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 전략적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준비금 설립을 모색하고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 미국의 리더십 강화'라는 이름의 이 행정명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지침을 무효화하고, 6개월 내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안을 제시할 새로운 실무그룹을 설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부문 적극 참여와 우호적 규제 환경 조성 노력은 해당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잠재력이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대규모 디지털 자산 축적은 암호화폐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다른 기관들의 유사한 행보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더리움(ETH)과 트론(TRX)의 가격 변동은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