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요사키 "비트코인, 달러 제치고 `좋은 돈` 될 것" 전망

로버트 키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가 비트코인(CRYPTO: BTC)을 미국 달러보다 선호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주요 내용

키요사키는 25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의 중요한 차이점을 강조하며 전자를 "좋은 돈", 후자를 "나쁜 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수년간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 화폐를 일관되게 지지해왔다.

키요사키의 최근 주장은 비트코인이 달러보다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더 뛰어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과도한 발행으로 인해 달러가 갖지 못한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어 미래에 달러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레샴의 법칙을 인용해 달러와 같은 '나쁜 돈'이 귀금속과 비트코인 같은 '좋은 돈'을 숨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제 비트코인과 금, 은이 반격해 달러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트칼프의 법칙을 언급하며 강력한 참여자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장 영향

키요사키의 발언은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 및 결제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그의 견해는 디지털 화폐가 전통적인 법정화폐의 실행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일부 금융계의 증가하는 인식을 반영한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더 많은 기업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선례를 따라 비트코인에 투자할 경우 글로벌 금융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키요사키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를 경고하며 "실물 자산에 투자해 자산을 보호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