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자 로스 거버가 일요일 자신의 X 계정이 '정교한' 암호화폐 사기꾼들에 의해 해킹되어 자동차 기업 테슬라와 연관된 코인을 홍보하는 데 악용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거버 카와사키 웰스 앤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CEO인 거버는 X팀, 특히 린다 야카리노 CEO에게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 거버는 벤징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계정 복구에 30분이 걸렸다고 전했다.
거버는 "테슬라 암호화폐 사기 코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공격에서 내가 특정 타깃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초기 투자자인 거버는 지난 11월부터 자신의 펀드의 테슬라 지분을 상당히 줄였으며, 테슬라에 6개월 시한을 주고 실적 개선을 요구했다. 개선이 없으면 주식을 완전히 매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X 내부에서 자행된 일일 가능성도 있다. 그들이 이를 조사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거버는 말했다. 이는 머스크가 통제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거대기업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낸 것이다.
X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거버의 해킹 사건은 그가 한 달 전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거버는 지난 12월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기의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경고했으며, 특히 비트코인(CRYPTO: BTC) 이외의 코인들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인사들의 임명이 반드시 개인 투자자들을 사기로부터 보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버의 이번 사건은 최근 이방카 트럼프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 암호화폐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사례에 이어 발생했다.
면책조항: 이 콘텐츠는 부분적으로 벤징가 뉴로의 도움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벤징가 편집자들이 검토 및 게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