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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컴퓨터(나스닥: SMCI)가 또다시 불운에 휩싸였다. 이 AI 서버 제조업체의 주가가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하며 주요 지지선인 30달러 선이 무너졌다.
헤지펀드 거물 량원펑이 후원하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로운 AI 모델인 '딥시크 R1'을 발표하며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안겼다.
딥시크는 자사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오픈AI나 메타플랫폼(나스닥: META) 등 미국 경쟁사들보다 훨씬 적은 수의 엔비디아(나스닥: NVDA) 칩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AI 하드웨어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으며, 슈퍼마이크로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2024년 중반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AI 시장 격변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회계 지연, 나스닥 100 지수 퇴출, 급변하는 AI 시장 등으로 인해 주가는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2월 25일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SMCI는 시급히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반적인 부정적 분위기는 기술적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SMCI 주식의 8일, 20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0일 이동평균선과 음의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1.29로 중립 영역에 근접해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딥시크의 기술 발전 속에서 AI 서버 수요의 안정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미국 기술 대기업들이 중국의 AI 발전에 대응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SMCI의 다음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주가가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니면 더 큰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