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전 오픈AI 연구원 션지아 자오를 슈퍼인텔리전스랩 수석과학자로 영입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NASDAQ:META)가 전 오픈AI 연구원 션지아 자오를 새로 설립된 슈퍼인텔리전스랩의 수석과학자로 공식 임명했다.

주요 내용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금요일 스레드를 통해 자오의 임명을 발표하며, 회사의 새로운 첨단 AI 부서에서 그가 맡게 될 핵심 역할을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공유한 메모에서 "션지아 자오가 메타 슈퍼인텔리전스랩의 수석과학자가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션지아는 새로운 연구소를 공동 설립했으며 첫날부터 수석 과학자로 활동해왔다. 현재 인재 채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팀이 구성되면서 그의 리더십 역할을 공식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자오는 이전 오픈AI에서 챗GPT, GPT-4, 'o1' 추론 모델을 포함한 가장 중요한 혁신들을 이끌어낸 바 있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랩에서 자오는 전 스케일AI CEO 알렉산더 왕의 지휘 아래 일하게 된다.

시장 영향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MSL을 위한 인프라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오와 그의 팀은 2026년까지 오하이오에 위치한 1기가와트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클러스터 '프로메테우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자오의 합류로 메타는 현재 회사의 FAIR 연구소를 이끄는 얀 르쿤과 함께 두 명의 최고 AI 과학자를 보유하게 됐다.

FAIR는 MSL과 달리 향후 5~10년 안에 실현될 수 있는 방법론을 탐구하는 장기 AI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다만 메타가 세 개의 AI 부문을 어떻게 조율할 계획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메타 주식은 금요일 0.30%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0.16% 상승했다.